'홈타운' 엄태구X이레 "부녀지간 호흡?...오늘 처음 본 사이" [종합]

기사입력 2021.09.15 오후 05:5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엄태구와 이레가 '홈타운'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15일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박현석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엄태구는 1987년, 사상 최악의 무차별 가스 테러사건을 벌이고 12년째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로 분한다. 이레는 과거에 가스 테러 사건을 저지르고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의 딸이자 조정현의 하나뿐인 조카 조재영 역을 맡았다.

극중 부녀지간으로 만난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엄태구는 "저도 이레 씨와 연기를 해보고 싶은데 대본 리딩 후 오늘 처음 만나는 자리다. 한 번이라도 만나서 연기하면 참 좋을 것 같다"라는 뜻밖의 답변을 전했다. 이레 역시 "현장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라도 봐서 좋다. 배우 개개인의 연기라든지 아버지와 딸의 언택트적인 블루투스 케미를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유재명 또한 "저도 이레 양을 리딩 후 오랜만에 본다. 그만큼 각자의 괴도로 찍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재명은 한예리에 대해 "제가 예리 씨를 만나는 횟수도 많지 않았다"며 "일반적인 드라마에서는 두 사람이 힘을 합해서 거대한 악이나 어떤 것들을 해결하는 게 익숙하다면 저희는 각자의 괴도로 해결한다. 각자의 영역이 잘 되기를 응원하는 독특한 구조의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극 초반 이레와 함께 촬영을 했다는 한예리는 "이레 양이 너무 예쁘고 그 인물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받으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초반에 이레 양과 행복했던 순간들에 대한 장면이 많은데 그 시간을 기점으로 이 드라마가 딥해지는 장면들을 보게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재명 선배님과는 자주 뵙진 못했지만 서로 응원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고, 각자 지우고 싶었던 기억들을 찾게 되는 순간들도 있고 제가 잊었던 어떤 기억들을 찾게 되는 순간도 있다. 그게 타의든 고의든 모든 것들을 조금씩 맞춰가는 재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유재명은 "저희 드라마가 특별하기 때문에 많이 봐달라는 것은 예의가 없는 말 같다. 하지만 '홈타운'이 일반 드라마와 다른 지점은 분명히 있다. '무조건 좋다'고 표현할 수 없는 낯선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홈타운'은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