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두시 탈출 컬투쇼’서 밝힌 SBS서 이루고픈 포부

기사입력 2021.10.13 오전 08:3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10월 12일 김태균과 유민상이 함께 한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 전격 출격했다.

소개와 동시에, 명함과도 같은 '진또배기'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라디오에 등장한 이찬원. 시작부터 남다른 가창력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 그에게 두 디제이들은 "실제로 들으니 완전히 다르다!", "구성짐이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첫 무대임에도 전혀 떨림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라이브에, 김태균은 "전혀 안 떠는 것 같다"라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이에 이찬원은 "어릴 때부터 계속 트로트 무대 경험을 쌓았다"라며 남다른 그의 '외길 인생'을 소개했다. 

또한, 경연 당시 '진또배기' 선곡 비하인드에 대한 질문에서는 "본인과 '외모, 식성, 노래 실력까지 판박이인 아버지'께서 '진또배기'를 추천하셨다'며 남다른 트로트 DNA를 공개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이 피아노를 치면, 아버지가 이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20년 동안 트로트와 함께 자랐다는 그는 "그렇게 바라던 가수가 된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는 감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찬원은 최근 생애 첫 미니 앨범 '..선물'을 발매하고 여러 방송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출발을 시작했다. 활동 영역 확장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그는 특히 음악 방송에서, 아이돌의 노래 다음에 자신의 트로트 곡이 연주될 때 기분이 남다르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나이로만 보면 AB6ix나 골든차일드 등 최근 활동하는 아이돌과 또래지만, 장르의 특성상 음악방송은 설 기회가 적었던 것. 하지만, 지금은 그들과 같은 무대에 서며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됐다.

음악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찬원은 타방송사의 무대는 다 섰는데 아직 SBS 인기가요 무대는 서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비추기도 했다.

이어진 두 번째 라이브 무대에서 그는 앨범의 타이틀곡인 '힘을 내세요'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라디오임에도 그는 음악방송에 임하듯 안무에 엔딩 포즈까지 곁들이며 팬들에게 특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와 구성진 이찬원의 보이스가 어우러진 신곡을 들은 두 디제이는 대박을 예감하며 'SBS 인기가요 1등 공약'을 묻기도 했다. 이에 이찬원은 SBS 관계자 여러분, 팬클럽 찬스 여러분에 대한 감사 뒤에 반드시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신 컬투쇼"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겠다며 센스만점의 답을 해 두 디제이를 흡족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 이찬원은 화제가 되었던 야구 중계 시범을 즉석에서 다시 선보이기도 했다. 대본이나 연습 시간 없이 바로 중계를 부탁했음에도 그는 차분히 선발 라인업을 소개한 후, 9회 말 끝내기 안타 상황을 실감 나게 중계해 감탄을 자아냈다.

내친김에 그는 SBS 박 사장님을 외치며 SBS 이승엽 위원 해설 위원 및 정우영 캐스터와 함께 지상파로 방송되는 한국 시리즈 챔피언 결정전을 중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찬원은 10월 23일 (토), 24일 (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 콘서트 'Chan's Time'을 개최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사진 = 이찬원 오피셜 인스타그램-두시탈출 컬투쇼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