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논란' 최성봉, 극단선택 암시 라이브 방송 '충격'

기사입력 2021.10.13 오후 01:48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최성봉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찬란한 빛이 되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최성봉은 16분가량 되는 영상에서 멍하니 채팅창을 응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가까이서 들려오는 차량 소리, 한강 대교로 보이는 듯한 배경에 시청자들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최성봉은 영상을 통해 "악플에 시달리며 우울과 공황장애, 극단적 선택 충동이 느껴졌다"라고 밝히며 "열심히 살았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영상 설명을 통해 그는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성봉은 "매일 극단적 선택 시도 충동을 억누르며 온전치 못한 정신으로 글을 쓰기가 어려웠다. 물론 지금도 매우 우울하고 공황과 극단적 선택 시도 충동으로 제 글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제 마지막 글을 적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면서, 어릴 적부터 보이지 않는 노력과 매사에 언제나 충실하고, 일반 사람처럼 사람답게 살려고 발버둥 친 게 그저 허망한 세월로 느껴진다"며 "이제는 제 운명은 여기까지라고 본다. 그동안 저를 위해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표명을 전한다"라고 적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게 했다.

이후 영상 끝부분에는 구조 대원들이 출동해 그를 제지하는 모습으로 라이브 방송은 끝이 났다.

최성봉은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자 출신으로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갑상선암 등의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진호는 최성봉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암 투병 중에도 음주·흡연을 한 행위, 허위 진단서,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병원복 등을 근거로 거짓 암 투병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적극적인 해명이 아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한 최성봉에게 누리꾼들은 "잘못된 게 있으면 진심으로 사죄하면 됩니다", "살아남아서 노래하세요",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감성팔이 하는 건가?", "책임감을 가지고 해명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최성봉 유튜브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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