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이지현 "전 남편, 방송 활동 원치 않았다…공황장애 와"(힐링산장2)[종합]

기사입력 2021.10.13 오후 08: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힐링산장'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진솔한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첫 방송한 B tv·채널S 전광렬의 휴먼 버라이어티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 2’에는 충남 보령에 첫 번째 게스트 이지현과 두 번째 게스트로 박상영과 인교돈이 출연했다.

2000년대 아이콘이자 두 아이의 엄마 이지현은 7년 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전광렬, 허경환, 이수영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라며 비주얼을 칭찬했다. 이지현은 "아니다. 변했다. 여기 오니 좋은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지현은 "아이가 9살(딸), 7살(아들)이다. 방송을 안 한지 7년이 됐더라. 아이를 키우는 게 바빴고 가정사도 바빴다. 그 와중에 건강이 무너져서 육체적인 것까지 너무 아파서 힘들었다. (활동을 하는) 다른 멤버들이 부럽거나 할 틈이 없었다. 아이들을 지켜야 할 환경에 있어서 모든 포커스가 아이들이었다. 주변에 있는 것들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수영, 허경환은 "어느날 사라졌다 재벌가에 시집갔다는 얘기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지현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남편이 방송 활동을 원하지 않았고 아이들도 어렸다. 모든 걸 다 하기에는 욕심 같아서 내려놓을 건 내려놓았다. 마지막에 드라마(2016) 하나 하고 끝냈다"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작년 1월 말쯤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 공황장애라는게 '너무 불안해' 이런 건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숨이 안 쉬어지고 온몸이 마비가 와 뒤틀리고 응급실에 실려갔다. 그동안 건강하게 씩씩하게 살아왔는데 '말도 안 돼' 했다. 고집 부리고 의사 말을 안 듣다가 신경외과, 심장과 등에 가서 전신 CT를 찍었다. 결국 죽겠어서 정신과를 갔다. 1년을 누워만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난 싱글맘이지 않냐. 엄마가 집에서 누워만 있고 애들이 얼마나 재미없겠냐.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어서 내가 누워만 있으면 우리 애들을 어떻게 키우나 했다. 빨리 아이들과 놀아주고 돈도 벌자는 다짐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힐링산장2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