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가 옥에 티' 배제성, QS에도 3년 연속 10승 불발

기사입력 2021.10.13 오후 09:47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배제성(25)의 시즌 3번째 10승 도전. 6회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 수확은 물거품이 되었다.

배제성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를 순조롭게 삼자범퇴로 끝낸 배제성은 2회 점수를 허용했다. 1사에서 김인태와 안재석에 볼넷을 내줬고 박계범에 우전 안타를 헌납했다. 만루 위기에서 배제성은 박세혁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병살타로 연결되지 않으며 실점을 기록했다.

3회는 고비를 넘겼다. 배제성은 아웃카운트 2개를 먼저 잡았으나 박건우와 김재환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초래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인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이닝을 매조지었다.

배제성은 순항을 이어갔다. 4회와 5회 주자 한 명씩을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꽁꽁묶었다. 팀이 5회까지 3-1로 리드하며 배제성은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그러나 6회가 옥에 티였다. 배제성은 김인태와 안재석에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박계범이 희생번트를 성공, 1사 2, 3루 궁지에 몰렸다. 이후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대타 최용제에 2타점 좌전 안타를 헌납했다.

배제성은 6회를 끝으로 투구를 마감했다. 투구수 95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 149km/h를 찍었다. 3-3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3번째 시즌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3년 연속 10승' 도전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되었다.

한편 KT 위즈는 7회와 8회 연이어 점수를 헌납하며 3-5 역전을 당했고 남은 2번의 공격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