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동점타' 롯데, '임찬규 노 디시전' LG와 4-4 무승부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1.10.13 오후 10:12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승부를 내지 못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팀 간 시즌 11차전에서 4-4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연패를 끊지 못한 롯데는 시즌 60승 65패 6무(승률 0.480)를 기록했다. 5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는 3경기에서 3.5경기로 늘었다. 시즌 66승 52패 9무(승률 0.559)를 기록한 LG와 2위 삼성 라이온즈의 승차도 0.5경기에서 1경기로 늘었다.

이날 투구 수 90구로 5이닝을 던지는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 역투를 펼친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에서 동점을 허용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투구 수 95구로 5이닝을 던지는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4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지난 등판에서 시즌 9승(11패)째를 거둔 그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이날 LG는 2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이영빈의 단타에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하면서 선취점을 냈다. 박용근 3루 주루코치의 멈춤 지시에도 상대 수비의 허점을 노린 적극적이고 재치 있는 주루였다.

LG는 여세를 몰아 4회 초 추가점을 냈다. 서건창과 오지환의 출루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영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달아난 뒤에는 문성주의 단타에 2, 3루에 있던 주자 2명이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롯데는 4회 말 안치홍과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정훈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한 뒤에는 지시완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추재현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6회 말 LG 불펜을 공략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백승현을 상대로 정훈과 추재현의 출루로 2사 1, 2루를 만든 롯데는 다음 타자 딕슨 마차도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이어 바뀐 투수 최성훈을 상대로 손아섭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남은 이닝에서는 두 팀 다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비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