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없단 말에 돌변" 김청, 첫사랑 母 때문에... (같이삽시다3)[종합]

기사입력 2021.10.14 오전 10:5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김청이 가슴 아픈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홈캉스를 즐기는 자매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자매들은 한적한 숲길을 따라 감성을 자극하는 유럽풍 카페에 방문했다. 김청은 "동떨어진 숲속 분위기지 않냐. 여기 와서 느낀 게 우리가 굉장히 깊은 산속에서 아무도 없는데 우리만 존재하는 것 같다. 속세를 완전 벗어나 있는데 마음이 휑해지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청은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렸다. 김청은 "남자친구 가족과 밥을 먹는데, 남자친구의 어머니의 인자했던 눈빛이 매서운 눈빛으로 돌변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청은 "그때 대포를 맞은 것처럼 뻥뚤린 기분이었다. 갑자기 그 생각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박원숙은 "무슨 얘기 중이었던 거냐"라고 물었고 김청은 “부모님이 뭐 하시냐고 물으셨다. ‘아빠는 100일 때 돌아가셔서 얼굴도 몰라요’라고 했더니 눈빛이 돌변하더라. 그러고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 순간이 너무 힘들었다. 우리 너무 좋아했거든"이라고 설명했다.

혜은이는 "시어머니 되실 뻔한 그분의 눈초리 때문에 헤어졌냐"라고 물었고 김청은 고개를 끄덕이며 "싫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아버지가 없다는 것에 대해...내가 예민한 사람인데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그게 나였던 것 같다. 엄마하고 둘이 사는 걸 누구한테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게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청은 "그래서 오빠한테 굉장히 못되게 굴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찍었다. 왜 갑자기 그 상황이 데자뷔처럼 똑같지는 않아도 밖을 보는데 그때가 떠올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청은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날 거다. 예쁘게. 지긋지긋하다고 하면서도 톱스타로 태어나서 인기를 쭉 누릴 거고, 꼭 동생이든 형제자매가 있고 양가 부모님이 계신 쪽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바람을 드러내 자매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같이삽시다3'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