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 "가세연, 나쁘지 않아…보수 유튜브 운영, 활동에 치명적" [종합]

기사입력 2021.10.14 오후 05:50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출신 유튜버 최국이 '가세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국은 13일 유튜브 채널 'IMtv 아이엠티비'의 '가세연과 손잡고 문화 전쟁을 함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최국은 "한때 개그를 하다가 유튜브를 하고 있는 종합엔터테이너 최국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국은 "얼마 전에 뮤지컬 '박정희'에 출연했다"며 "(보수 유튜브 운영이) 연예 활동에 있어서는 상당히 치명적이더라"라고 덧붙였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제작한 뮤지컬 '박정희' 출연에 대해 최국은 "박정희 대통령의 무조건적인 찬양극은 절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이입이 되더라"라고 전했다.

또 최국은 "끝나고 나면 기립박수를 쳐주시면서 열광하시고 눈물도 흘리시더라. 관객 몇 분이 대형 태극기를 흔드신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게 태극기고 그걸 흔드는 게 나쁜 게 아니지 않나. 그걸 흔드는 걸 뭐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쩌다가 이런 상황이 됐나 싶다"고 허탈한 모습을 보였다.

뮤지컬을 다시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정말 잘돼서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는 불상사가 있지 않는 한 다시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정치 성향이 짙은 유튜브 채널인 '가세연'과의 협업에 대해 묻자 최국은 "다른 사람이 싫어한다고 저도 싫어할 필요는 없다. 제가 본 '가세연'은 남들이 어떻게 얘기하든 우파의 선봉에 서서 행동하지 않나. 남들이 눈치보면서 하지 못하는 일들을 책임을 감수하면서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이 봤을 땐 왜 저렇게 말을 독하게 하냐고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면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표면화 시키지 못하지 않나. '가세연'에 대해 나쁜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최국은 "처음에 제안왔을 때는 정치적인 것을 같이 해보자는 게 아니라 코미디 콘텐츠를 같이 해보자고 했다. 코미디를 같이 하자는데 호불호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에 함께 합류한 후배 개그맨들에 대해서는 "그 친구들은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다. 아이디어 얘기하기 바쁜데 관심 가질 시간이 얼마나 있겠냐. 저도 놀랐던 게 제가 제안을 했을 때 전혀 개의치 않아 하더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국은 "뮤지컬에 참여한 배우로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 희망은 있다 싶었다.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고 갈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항상 함께 문화전쟁에 참여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국은 유튜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IMtv 아이엠티비'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