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오늘의 XP] '데뷔 15주년' 채연, 섹시 디바의 귀환

기사입력 2021.11.09 오전 07:0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8년 11월 9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채연의 싱글 앨범 '봤자야(Bazzay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채연은 지난 2003년 1집 앨범 'It's My Time'으로 데뷔해 '둘이서', '오직 너', '흔들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모두 갖춘 원조 한류 디바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약 3년 반 만에 컴백한 채연의 신보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동시 발매됐으며, 타이틀곡 '봤자야'를 비롯해 'Freak Me',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등 총 3곡이 담겼다. '봤자야'는 채연만이 선보일 수 있는 보다 세련되고 당당한 섹시함을 극대화한 곡으로, 중독성 높은 훅이 귀를 사로잡는다.




채연은 "이번 앨범은 데뷔 15주년인 만큼 나도 신경을 쓴 곡들이다. 타이틀곡도 작곡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많은 수정을 거치면서 나온 자식같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라드 곡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같은 경우에는 내가 처음으로 가사를 썼다. 내가 작사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처음에는 어렵게 시작했는데 내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니 쉽게 풀렸던 것 같다. 관심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봤자야'는 채연이 1인기획사를 차리고 발매한 첫 앨범으로, 이에 대해 채연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10년 동안 같이 하고 있는 중국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와 의리가 있었다"며 "내가 다른 회사에 들어가면 다른 중국 회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내 음악을 다른 방향으로 헤쳐나가고 싶어서 1인기획사를 차렸는데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채연은 가수 생활을 한 15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기도 했다. 그는 "내가 많이 되돌아봤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신 분들도 생각해봤는데 방송, 가수적인 면에서 내가 어떤 이미지로 남아있고 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지만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잘해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좋은 분들을 소개해주시고, 순조롭게 해결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채연은 '섹시'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요즘 섹시하고 쟁쟁한 여가수분들이 많지 않나. 잘하는 아이돌도 많다. 내가 계속 '섹시'를 붙여도 되는지 자신감이 확 떨어지긴 하지만 듣고 싶은 수식어는 '섹시하다', '예쁘다', '잘한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제일 듣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채연은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내가 이번 노래로 순위 1위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지금도 내가 중국에서 활동한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내 목표는 노래도 노래지만 채연이라는 사람이 활동을 계속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기쁨과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채연은 지난달 1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 과거 싸이월드 세대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레전드 '눈물 셀카'의 키워드를 녹여낸 ‘가끔 난 눈물을 흘린다’는 대중들에게는 원조 댄스 디바에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채연의 신선한 매력을, 오랜 팬들에게는 반가움과 향수를 전할 예정이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