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GS 잡았다, 김종민 감독 "이제 울렁증 벗어나지 않을까"

기사입력 2021.11.25 오전 12:00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접전 끝에 GS칼텍스전 10연패를 끊었다.

도로공사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3-25, 22-25, 25-22, 16-14)로 승리했다. 

약 2년 만의 GS칼텍스전 승리. 정규리그 10연패, 컵대회를 포함하면 지난 2020년 1월 25일 이후 무려 669일 만에 GS칼텍스 상대로 승리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들며 승점 2점을 챙긴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6승4패, 승점 17점으로 3위 GS칼텍스(6승4패·승점 19점)를 추격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시작할 때부터 선수단에 그런 얘기는 안 하고, 편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만 하자고 얘기했다.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고, 이기려고 하는 의지들이 많이 보였다"고 돌아봤다.

4세트에서 끝날 수 있던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가 치열한 접전 끝에 이겼다. 김 감독은 "흐름이 항상 있는데, (박)정아도 공격력이 좋지 않았지만 결정적일 때 본인 역할을 해줬고, 켈시도 결정적일 때 에이스로서의 역할 해줬기 때문에 이기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차상현 감독과는 워낙 절친한 사이. 김종민 감독은 "실력이 안 되는데 마음고생을 하겠나"고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서로 가장 친한 친구지만, 경기는 지면 안 된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겼다고 본다. 앞으로 GS칼텍스 울렁증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