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이도현, 임수정에 과거 트라우마 고백 '오열'

기사입력 2021.11.24 오후 10: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임수정에게 과거사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멜랑꼴리아' 5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가 지윤수(임수정)에게 트라우마를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유는 세계 수학자 올림픽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회자는 "아시다시피 이번 대회는 세 명의 참가자에게 상을 수여하기로 했으나 심사 과정에서 상이 하나 추가됐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백승유는 지윤수에게 "아까 숨을 쉴 수가 없었는데 이 수열을 보고 숨이 쉬어졌어요.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렸는데 선생님 목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할 수 있었어요. 이 증명"이라며 털어놨다.

지윤수는 "승유야. 왜 숨이 안 쉬어졌는지 왜 잘 안 보이고 안 들렸는지 얘기해 줄 수 있어?"라며 물었다.

결국 백승유는 과거 MIT에서 만났던 유진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백승유는 유진호가 풀지 못한 문제를 대신 풀었고, 유진호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백승유는 "진호 형은 하나뿐인 제 친구였어요. 말도 안 통하는 그곳에서 손 내밀어 준 유일한 사람. 상상도 못 했어요. 그날 제 풀이가 형이 몇 년을 걸려 쓴 논문을 허사로 만들게 될 줄은"이라며 오열했다.

지윤수는 "논문을 쓰면서 진호 형은 지독하게 싸웠을 거야. 시간과 숫자와 그리고 자기 자신과. 그건 처절하고 철저한 혼자만의 싸움이야. 누구도 도와주거나 방해할 수 없는. 진호 형은 승유 널 원망하는 마음 없었을 거야. 형은 그 증명을 사랑했던 거야. 온 마음을 다해서"라며 다독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