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병역특례 보류…국방부 "신중할 필요 있다"

기사입력 2021.11.25 오후 01:46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에 대해 국방부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는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 편입대상에 포함하자'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이날 국방위 관계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찬반이 엇갈렸다. 앞으로 공청회 등 공론화 절차를 갖기로 했다"라며 결론을 내리지 못 했다고 전해졌다.

또 국방부 대변인은 같은날 정례브리핑에서 인구 급감에 따른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다며 "공평한 병역 이행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이런 여건을 고려했을 때 예술체육요원의 편입 대상 확대는 선택하기 어렵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에 일부에서는 "사실상 반대가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행 특례 제도에 따르면 국내외 특정 예술경연대회 입상자나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에게만 대체 복무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2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등의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에게도 병역특례를 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이번 병역특례로 혜택을 받지 못 하면 맏형 진은 내년 12월까지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빅히트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