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지상렬, 13살 연상 해녀와 열애설? "여보" (마을애가게)[종합]

기사입력 2021.11.25 오후 05: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지상렬이 '마을애 가게'를 통해 해녀들과 함께 생활한 소감을 밝혔다.

MBC에브리원 '마을애 가게'가 29일 오후 11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마을애가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키가 작은 섬, 가파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출연진들의 유쾌한 마을 공간 재생 과정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파도의 방치된 공간을 되살리기 위해 ‘능력 만렙’ 출연진들이 뭉친다. 배우 이준혁, 정겨운, 정일우와 개그맨 지상렬, 모모랜드 주이가 출연해 가파도에 버려진 공간을 식당으로 바꾸기 위해 해녀들과 함께한다.


지상렬은 25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MBC에브리원 '마을애 가게' 제작발표회에서 "이곳은 귀한 사람과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곳이다. 살면서 삶이 혼탁하고 인생을 환기하고 싶을 때 공기청소기 역할을 해줄 곳이 가파도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파도 하면 '통영 옆에 있는 거야?' 하는 분들이 많은데 방송 후에 제주도에서 1시간 더 들어가면 있구나 하실 거다. 아름다운 섬이 묻혀 있는 게 아까워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취지가 좋다. 달변가인 이준혁이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라고 예고했다.


멤버들의 조합을 묻자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지상렬은 "더 주고 싶다. 기존의 익숙함도 좋지만 안 봤던 그림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조합에 섞여서 그런 게 아니라 빨주노초파남보가 섞이기 쉽지 않지 않냐. 자기 빛을 다 내면서도 누구에게 묻히지도 않고 의리, 팀워크를 보여준다. '마을애가게'를 보시면 안 봤던 그림이라고 느낄 거다. 오감을 충족할 만한 좋은 필름이 나올 거로 자신한다. 이때까지의 예능의 온도와는 전혀 다르다. 웃음으로 땀이 터지게 만들겠다. 예능의 반식욕을 시켜 드리겠다. 예능으로 부황 뜨고 세신하겠다. 묵은 때를 확실히 벗기겠다"라며 자신했다.

그러면서 "해녀분들이 청춘을 바치셨고 이분들이 없었으면 지금 가파도가 없는 거다. '마을애가게'의 탄생도 없었을 거다. 이장님의 말이 기억난다. 상렬 씨가 명예 이장이 됐으면 좋겠고 해녀와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막내 해녀가 몇 살이냐고 했더니 60대 중반이라고 나보다 13살 위고 우리 형수보다 나이가 많다. 엄마 해녀 데리고 갈게!"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해녀분들을 보면 나이를 떠나서 보면 볼수록 배울 것도 많고 청춘을 바치셨는데 보상 같은 걸 바라시는 건 아니지만 인생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하지 않나 했다. 작은 선물이지만 '마을애가게'가 잘 운영돼 해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상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곁들였다.


해녀와 열애설이 나올 수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지상렬은 "철민아 누님 잘 계시니? 가파도에 철민이라고 날 많이 도와준 친구가 있는데 그 어머니의 후배다. 이모인 거다. 족보가 많이 좀...여기에서 인연이 발전되면 그녀의 뿔소라를 안고 가파도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여보 물질 잘하고 있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주이는 "배를 타고 들어간 섬이 처음이다. 너무 예뻤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 있어서 예쁜 모습을 봐서 좋았다. 선배님들과 즐겁게 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돌아봤다.

이에 지상렬은 "주이가 막내다. 어르신들이 애어른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냐. 이번에 3개월 간 촬영을 하면서 주이에게 배운 게 많다. 바보 오빠들을 잘 어부바해주더라. 약간 방전될 만하면 다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컨트롤을 잘해줬다"라며 칭찬했다.

‘마을애가게’는 MBC에브리원과 kt seezn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