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집단 저격' 댄서들 나오는 행사? 취소 요구 빗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1.25 오후 06: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댄서 모니카가 '팝핑' 설명을 틀렸다는 이유로 단체 저격했던 이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취소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더현대 서울 고객의 의견 게시판에는 오는 12월 4일 더현대 서울점 페치 팝업존에서 열리는 스페셜 쇼케이스 페치 댄스 데이 SPECIAL SHOWCASE - fetch dance day'와 관련한 문의글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행사의 출연자 라인업에 대해 언급하거나 행사 취소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 최근 댄서씬의 모니카 집단 저격 사태가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행사에는 모니카를 저격했던 이들이 포함 됐던 것. 행사 취소 요구는 댄서씬의 이러한 집단 저격에 반발하는 팬들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모니카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댄스 장르를 설명하던 중 "팝을 하는 모든 동작을 '팝핑'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G를 빼서 '팝핀(Poppin)'으로도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댄서들은 '팝핑'이 맞는 표현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사태가 과열되어 가던 중, 100명이 넘는 댄서들이 SNS를 통해 이를 저격하며 모니카의 전문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이는 곧 댄서씬의 사이버불링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댄서 팝핀현준까지 나서 팝핑/팝핀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이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니카님이 팝핑이라는 장르를 비하하거나 잘못 알려주려고 하는 의도로 하신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단어를 두고 토론을 하는 게 아니라 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메이저 프로그램에서 관심을 받는 아티스트가 나가서 스트릿 댄스를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는 그런 영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사이버불링을 했던 댄서들은 사과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단순히 댄스 씬을 위한 생각이었다 하더라도 그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기에 다시 한 번 정중히 말씀드린다"고 중재하기도 했다.

모니카가 출연했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팬들도 나섰다. 팬들은 "122명의 댄서들이 모니카가 잘못된 표현을 했다고 공개저격했다.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으로 동일한 사진을 동시다발적으로 업로드한 것은 누군가를 깎아내리기 위한 단체행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잘못된 집단행동을 가한 댄서들에게 정식으로 모니카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댄서씬이 주목 받기 시작한 가운데, 스트릿 댄서들은 난데없이 팝핑/팝핀을 저격하고 나섰다. 대중의 반감을 산 단체 행동 탓에 이들이 참여하는 댄스 행사는 취소 위기에 처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확장되어 가고 있던 댄서씬의 인기에 난데없는 집단 저격이 찬 물을 제대로 뿌린 격이다.

사진=모니카 인스타그램, 더현대 서울 고객 게시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