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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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92분' 울버햄튼, 노리치 원정서 0-0 무승부

기사입력 2021.11.28 01:59 / 기사수정 2021.11.28 02:4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울버햄튼이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울버햄튼은 28일 00시(한국 시간) 케로 로드에서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 속에 0-0으로 비겼다. 

라즈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황희찬, 라울 히메네스, 트린캉이 공격에 나서고, 라이안 아이트 누리,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넬손 세메두가 중원을 구성했다. 로망 사이스, 코너 코디, 맥스 킬먼이 쓰리백에 나서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딘 스미스 감독이 이끄는 홈팀 노리치 시티는 4-3-3으로 맞섰다. 밀로트 라시차, 티무 푸키, 조쉬 사전트가 공격을 이끌었고, 케니 맥린, 마니아스 노르망, 빌리 길모어가 중원을 담당했다. 브랜든 윌리엄스, 벤 깁스, 그랜트 랜리, 막스 아론스가 포백을 형성했고, 팀 크롤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 홈팀 노리치 시티가 강한 압박을 통해 울버햄튼의 빌드업을 방해하며 소유권을 이어갔다. 전반 6분 푸키의 패스를 이어 받은 사전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공방전이 펼쳐지던 전반 26분 황희찬이 역습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길모어가 황희찬에게 다리를 걸었다. 주심은 길모어에게 경고를 선언했다.

전반 42분 히메네스가 골키퍼까지 압박하며 팀 크룰 골키퍼의 실수를 유발했다. 팀 크룰이 급하게 처리한 볼을 주앙 무티뉴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5분 루프와 패스를 주고받은 아론스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조세 사 골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12분 울버햄튼은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황희찬에게 연결했다. 황희찬은 침투하던 아이트 누리에게 패스했고,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라즈 감독은 후반 23분 트린캉을 빼고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5분 티무 푸키가 조세 사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조세 사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35분 루프가 크로스를 이어 받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7분 라즈 감독은 황희찬을 빼주고 후버를 투입했다. 황희찬은 이날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꾸준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괴롭혔다. 황희찬의 교체 아웃 이후 1분 뒤 경기가 종료되며 양 팀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울버햄튼은 6승 2무 5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게 됐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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