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 버려져" 고세원, 사생활 논란 인정→사과

기사입력 2021.11.29 오전 10:57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가 임신 후 고세원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폭로했다. 고세원은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고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했다'는 익명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K씨가 제 나체사진을 갖고 있어 삭제 시킨 것을 인증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저에게 '협박죄로 고소하겠다. 기다려라'고 한 뒤 제 연락을 차단시킨 상태"라고 밝혔다.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A씨는 K씨가 고세원이라고 알리며 "말만 하지 말고 인터넷에 올려라고 해서 참다 올린다. 실명, 카톡, 문자를 공개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을 때 가중처벌로 이어져 공개하지 않았지만, 실명을 공개한 이상 더 이상 글을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A씨는 "저는 상간녀가 아니다. 고세원이 2017년 초 이혼했다고 했다"며 "고세원이 '너 임신하면 바로 이혼 기사 내고 결혼이다'고 했다. 그 말을 믿고 피임을 하지 않았다. 모든 통화가 녹음돼 있다. 증거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A씨는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고한 고세원과 몇 개월만 연락이 됐을 때 고세원은 나에게 '넌 왜 그렇게 임신지 잘되냐'며 유산된 아이가 본인 애가 아니라고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A씨는 유산 내용이 담긴 진료확인서와 고세원과 교제 당시 나눈 메시지 등을 증거로 함께 첨부했다.

논란이 커지자 고세원은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저는 2017년 이혼을 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되었다.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로 인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소 당할 각오하고 쓰는 거면 글쓴이 심정이 오죽할까 싶다", "개인사는 개인적으로 해결했으면", "이런 식의 폭로가 잦아 피로감이 느껴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7년생으로 만 44세가 되는 고세원은 1997년 KBS 공채 19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KBS2 '수상한 삼형제', '신데렐라 언니', SBS '세자매',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