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하우스' 밥 사겟, 호텔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향년 65세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01.10 오전 11:0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시트콤 '풀 하우스'로 유명한 미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밥 사겟이 세상을 떠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다수 매체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관할 보안관의 성명을 인용해 밥 사겟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65세.

보안관들은 이날 오전 신고를 받고 리츠 칼튼 호텔 객실로 출동했고, 그곳에서 밥 사겟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다만 살인이나 마약 등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을 언급했다.

밥 사겟은 그의 코미디 투어를 위해 플로리다를 방문 중이었다. 바로 전날인 8일 그는 폰테 베드라 해변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공연이 끝난 후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잭슨빌에서 열린 오늘의 공연에 매우 만족한다. 오프닝을 맡아준 팀 윌킨스에게 감사하다. 오늘 2시간이나 공연한 줄 몰랐다. 이 XXX에 다시금 행복하게 중독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는데, 이게 그의 생전 마지막 메시지가 되었다.

1956년생인 밥 사겟은 1987년부터 방영된 '풀 하우스'에서 3명의 딸을 둔 대니 태너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풀러 하우스'에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했으며,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앙투라지' 등의 드라마와 '아리스토캣', '더 코미디 클럽' 등의 영화에서 모습을 비췄다.

그의 사망 소식에 캣 데닝스는 "할 말을 잃었다. 밥 사겟은 최고이자 친절한 사람이었다. 난 한 시즌 동안 그의 TV 속 딸이었으며, 그는 관대하고 남을 잘 챙겨주는 멋진 사람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 밥 사겟 트위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