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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이다해, 이제야 대놓고 애정행각…"마음 고생" 눈물

기사입력 2022.01.10 11:50 / 기사수정 2022.01.11 13:5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공개 열애에 과거 논란까지 발목을 잡으며 파란만장하면서도 조용한 연애를 이어온 세븐과 이다해. 그런 두 사람이 이제는 대중 앞, 적극적인 애정행각을 벌일 예정이다.

1월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첫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 이다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이다해가 4년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선다는 점과, 오랜 연인 세븐을 언급하는 가에 대해서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아니나 다를까 이다해는 방송을 통해 호텔 스위트룸 같은 럭셔리한 집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세븐에게 춤을) 배우다가 진심 싸웠다. 노래가 나오는데 꼴도 보기 싫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함께 식사를 즐기는 세븐과 이다해의 모습이 짧게 담겨 화제를 모았다. 2016년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두 사람이 동반 예능 출연에 나선 것. 이다해는 세븐의 볼을 만지며 "귀엽네"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그때 마음 고생을 조금 했다. 좋아하는데"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앞서 2016년 친구 사이였던 가수 세븐과 이다해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두 사람이 태국 방콕의 한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던 사실이 한 시민에게 목격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세븐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돼 준 사이로, 수개월째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언급한 ‘힘든 시기’는 세븐의 군 복무 논란을 언급한 듯했다. 세븐은 2013년 연예 사병으로 군 복무 중, 군인복무 규율 위반과 무단이탈 등의 징계사유로 10일의 영창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퇴폐 영업소에 들어가는 상추와 세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당시 바로 가게를 빠져나왔지만, 세븐은 ‘안마방 출입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얻으며 한순간에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세븐과 이다해의 열애설에 '안마방 논란'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세븐은 배우 박한별과의 결별 후의 연애라 더욱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세븐은 열애설을 인정한 후 SNS를 통해 '안마방 논란'을 해명했다. 그는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해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 앞서 들렸던 두 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곳에 간 것처럼 비춰지게 됐다"며 "그 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 나는 많은 이가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세븐은 그해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도 군 복무 당시 근무지 이탈 논란을 언급했다. 세븐은 "해명을 하기보다는 잘못한 것을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라 생각했다"며 "너무나 반성하고 있고 잘못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인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다해는 2017년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 안마방 논란을 언급하며 "솔직히 안 좋은 이미지였다, 그때 나도 대중들이랑 비슷하게 생각했다"며 "결국에는 만나게 됐다. 그날 안 나갔다면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되지 않았겠나"라며 세븐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2018년 이다해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면서 안마방 논란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성매매 관련 억측 등 악의적 비방이 이어지자 세븐 측은 "당시 국방부 내에서도 정확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씻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세븐은 관련 사실이 없고 법적으로도 혐의 없음으로 판결을 받았다.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다"라고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 당부한 바 있다.

끊이지 않는 대중의 관심 속 두 사람은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왔다. 2019년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도, 2020년 MBN 예능 '더 먹고 가'에서도 세븐은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며 이다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2021년 '전참시'에서는 방송 최초로 이다해와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븐과 이다해는 달달한 대화를 나누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같은해 세븐은 JTBC '세리머니 클럽'에서도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다"라며 이다해를 향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축복받아야 마땅할 열애 소식에도 곱지 않게 보는 시선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온 이다해와 세븐.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곁을 묵묵히 지켜오며 조용히, 그리고 오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이 '전참시'를 통해 동반 예능 출격을 예고, 적극적인 애정 표현을 내비칠 예정이다.

7년째 끊이지 않는 대중의 관심 속,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에 시달렸을 세븐과 이다해.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그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을지, 이다해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MBC, 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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