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폼' 뤼디거 "경력 중 최고의 시기"

기사입력 2022.01.14 오후 06:30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자신감을 표출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뤼디거는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EFL컵 4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1-0 승리를 책임졌다. 이로써 뤼디거의 소속팀 첼시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뤼디거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패스성공률 96.9%(최다), 인터셉트 3회(최다), 경합 승리 2회(최다),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이에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는 뤼디거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8.56점을 부여했다. 

경기 종료 직후 뤼디거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토트넘과의 두 경기 모두 공정한 결과였다. 우리는 홈에 토트넘을 완전히 통제했다. 2차전에서 토트넘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은 우리의 집중력 부족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결승골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공이 내 머리에 부딪혔을 뿐이고 그것이 들어가길 바랐다. 이것이 내 일이고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나는 지금을 즐기고 있다. 지금까지 내 경력 중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힘든 경기가 많다. 일정이 점점 바빠지고 있다.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뤼디거는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티아고 실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함께 부동의 백쓰리를 구축하고 있을 정도다. 2021/22시즌에도 뤼디거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첼시 팬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뤼디거의 재계약 문제도 최근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지난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뤼디거가 첼시에 남아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원한다. 교착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였던 양측 간의 대화가 진전을 이뤘다"라고 보도했고, 투헬 감독은 "뤼디거와 협상 중이다. 자신 있다. 상황을 지켜보자"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