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이서진 "김광규에 가야 할 대본이…코미디에 집중" [종합]

기사입력 2022.01.14 오후 06:48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서진이 '내과 박원장'에 대해 말했다.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는 지난 11일 "현직 의사가 새로 개업한 병원에 한 수 알려주러 왔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현직 전문의들이 티빙 웹드라마 '내과 박원장'에서 박원장 역을 맡은 배우 이서진을 만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서진은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처음 대본을 받고 웹툰을 찾아봤더니 웹툰상에서는 박원장이 머리카락이 없지 않냐. 그러다 보니 나를 왜 캐스팅하려고 하는지 궁금했다. 김광규 씨한테 가야 할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 생각에 웹툰 첫 시작 박원장의 모습은 이 드라마의 상징이 되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대머리이신 분이 하는 게 맞지 않냐'고 물었더니 감독님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시더라. 그땐 제가 오히려 '대머리가 아닌 모습은 안 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서준범 감독은 "사실 저희도 대머리이신 배우 분이 하시면 고마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근데 의외성이 중요했다.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진 배우 분이 이 역할을 맡아야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멀끔하고 젠틀한 이미지를 가진 이서진 선배님이 섭외 1순위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서진 선배님을 섭외하고 싶어서 대머리가 아닌 다른 걸로 표현해도 된다고 한 건데, 선배님이 먼저 '대머리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슬쩍 '대머리 괜찮으시냐'고 여쭤봤더니 흔쾌히 수락하셔서 촬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캐스팅에 관련한 댓글을 보면 김상호 배우님이나 김광규 배우님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희는 의외성을 살리는 캐스팅을 밀고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촬영 첫날에 처음으로 이서진 선배님의 노출신(대머리)을 봤는데 웹툰 속 박원장이랑 싱크로율이 너무 높더라"라며 흡족해했다.

이서진은 "('내과 박원장'에 대한) 기사가 나가고 주변 의사 선생님들한테 연락이 왔었다. '기대가 크다'고 하시더라. '의사들의 애환과 노고를 잘 표현해달라'고 하셨다. 근데 그런 기대는 다 저버리고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과 박원장'은 하나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리며, 14일에 공개된다.

사진=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