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바할, 사우디에서 코로나 '확진'

기사입력 2022.01.14 오후 11:13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다니 카르바할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스페인 슈퍼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머물러 있다. 슈퍼컵을 마치고 후반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팀 내에 악재가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 대변인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카르바할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는 스페인 슈퍼컵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여야 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스페인 축구 협회 회장인 루이스 루비알레스는 참가 선수 중에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고 밝혔다.

루비알레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게 예외가 있다고 말을 했었다. 이러한 행동에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외를 만들지 않으면 경기를 진행할 선수가 부족했다"라며 대회 진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밝혔다.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수비수로,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2013/14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카르바할은 이적 첫 해 리그 31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잔부상이 문제였다. 2015/16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카르바할은 잔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근육 부상과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정기적인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카르바할은 지난 13일 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 4강전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지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아틀레틱 빌바오와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