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 류민석 "역대급, 천재는 모르지만 괴물은 맞는 것 같다" [LCK]

기사입력 2022.01.15 오후 01:1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케리아' 류민석이 T1의 강점을 설명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프레딧 대 T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프레딧 상대로 2대 1 진땀승을 이뤄내며 2연승을 이어갔다. 어려운 경기였다. T1은 1세트를 내주면서 2세트에서도 고비를 맞았지만 다행히 수습에 성공, 기세를 이어 3세트도 승리했다.

류민석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유독 길어진 경기 시간에 대해 "수비적으로 운영하면서 받아치는 플레이를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뚫어내려는 상대를 지치게 만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데뷔 때와 달라진 현재 모습으로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케리아' 류민석의 공동 인터뷰 전문이다

> 프레딧을 잡고 2연승을 달성했다. 승리 소감은?

2연승을 이어가서 좋긴 하지만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아쉬움이 남는다.

> 프레딧과의 매치, 장기전이 계속됐다. 이유는 무엇인가?

프레딧이 봇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지 않았고 후반을 도모하더라. 그걸 뚫어내지 못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 프레딧의 움직임이 남달랐는데 이에 대해선?

작년에도 느꼈지만 정말 팀워크가 좋은 팀이다. 수비적으로 운영하면서 받아치는 플레이를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뚫어내려는 상대를 지치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그런 양상으로 흘러갔다.

> 데뷔 시즌과 비교했을 때와 지금은 어떻게 바꼈나?

데뷔 때는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하게 해내는 것만으로도 버거웠다. 팀의 흐름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지금은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 케리아하면 '역천괴'라는 별명이 따라오는데 이에 대해선?

역대급과 천재는 모르겠고, 뒤에 붙은 수식어인 괴물을 이제 조금 인정할 만하다고 생각한다(웃음).

> 매년 실력이 향상하는 모습으 보여주고 있는데

게임만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다른 길로 새지만 않는다면 성장하는 '케리아'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이번 스플링도 퍼스트 팀에 선정될 것 같은가?

지금까지 퍼스트 팀에 세 번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두 번 정도는 나를 과하게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실력이 올라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실력으로 받아내고 싶다.

> 담원 기아, 젠지, T1이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팀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다양한 챔피언을 다루면서도 패기 있게 풀어가는 모습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매번 감사드린다. 프레딧전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더 다듬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