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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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 '손아섭 31번' 단다…롯데 2022년 등번호 확정

기사입력 2022.01.18 10:16 / 기사수정 2022.01.18 10:5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2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롯데는 18일 "박세웅은 송승준이 사용하던 21번을 물려 받았고, 김진욱은 15번, 나승엽은 31번을 이어받았다"며 "김유영은 0번, 신용수는 3번, 정성종이 19번을 선택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DJ 피터스는 26번, 좌투수 찰리 반스는 28번, 글렌 스파크먼이 57번을 선택했다.

신인 선수들도 등번호를 정했다. 1차 지명 이민석은 30번을 단다. 이어 조세진이 16번을 선택했고 진승현이 58번, 윤동희가 91번, 김세민이 14번을 선택했다. 또 하혜성(60), 한태양(68), 엄장윤(65), 김서진(64), 김용완(66)도 등번호를 골랐다.

송승준의 등번호를 받은 박세웅은 "어릴 때부터 야구를 하며 늘 사용했던 번호로 갖고 싶은 마음이 컸다. 원하는 번호를 받게 돼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등번호를 바꾼 김진욱은 "중학생 때부터 사용해 왔던 번호이고 오현택 선배가 '홀드왕을 하게 해준 기운 좋은 번호이니 내가 달았으면 좋겠다'고 직접 말씀 해 주셔서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했다.

NC로 이적한 손아섭의 31번을 단 나승엽은 "작년에 달았던 51번도 좋지만, 31번은 롯데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배의 번호를 이어받은 만큼 그에 걸맞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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