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썸 "혼자 우울한 시간, 잊힌다는 두려움 들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1.22 오후 12: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키썸(KISUM)이 위로와 응원을 담은 진솔한 메시지의 신곡 '사실 누군가 날 감싸 안아 주길 원해'로 돌아왔다.

새 싱글 '사실 누군가 날 감싸 안아 주길 원해'를 발표하며 가요계 컴백한 키썸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신곡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키썸의 장기 프로젝트 '썸 아일랜드(SUM ISLAND)' 두 번째 시리즈물인 이번 신곡 '사실 누군가 날 감싸 안아 주길 원해'는 R&B 리듬에 얹어진 808 베이스와 서정적인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힙합 장르의 곡이다. '앙상하고 마른 나무'라는 뜻의 영어 단어 '베어 트리스(Bare Trees)'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으로, 키썸이 직접 작사·작곡을 비롯해 앨범 전반적인 기획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약 1년 10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한 키썸은 "신곡 발표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까 제가 쉬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더라. 앨범도 준비하고, 게임 방송을 진행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며 바쁘게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곡은 지난해 개최한 키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폴링 인 썸(FALLING IN SUM)' 마지막 무대에서 선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키썸은 "그동안 이 곡에 대한 스포를 많이 했다. 팬분들이 이 곡을 잘 알고 있었고, 음원 발매를 기다린 것으로 알고 있다. 여름보다는 겨울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딱 원하는 시점에 낸 것 같다. 다만 20일인 제 생일에 내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며 미소 지었다. 


키썸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공연, 방송 등의 활동이 불발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고. 이로 인해 사람들 간 거리가 생기고, 우울감에 휩싸이면서 신곡 제목처럼 누군가 자신을 감싸 안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키썸은 "점점 잊힌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지금까지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멀어지는 게 느껴졌다.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지니까 외롭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14자의 긴 제목은 키썸의 마음을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한 방식이다. 그는 "원래 제목은 비유적인 방법으로 '베어 트리스'였다. 하지만 곡의 전체적인 내용을 제목으로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바꿨다. 제목만 보고도 곡의 메시지가 한눈에 보여지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키썸은 이어 "요즘 많은 분들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우울하기도 하고, 인간 관계가 멀어지기도 하는 것 같다. 제 감정을 곡으로 풀어낸 만큼 저와 같은 마음을 느끼는 분들이 신곡을 듣고 공감하실 것 같다"고 덧붙이며 리스너들과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