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앤크' 이동욱, 사라진 과거의 진실 찾았다 '단단한 존재감'

기사입력 2022.01.22 오후 04: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동욱이 과거의 진실을 찾으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10회에서 이동욱은 반부패수사계 경정이자 K(위하준 분)라는 또 다른 인격을 가진 ‘류수열’ 역으로 분했다. 

이날 수열은 교환살인에 가담한 심정훈(박민상)이 다크웹 배후 X에게 위협을 받은 것은 물론,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어 수열은 마스크를 쓴 수상한 남자를 쫓아갔지만 곧 역습을 당했고, 그때 어린 시절 사라진 기억이 불현듯 되살아났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정윤호(정윤석)에게 무자비하게 맞던 순간 K가 나타났고, K가 누군가를 죽인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했다는 진실을 깨달은 것.

수열은 정훈이 소년분류심사원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정훈을 자신의 집에 데려갔고, 따뜻한 밥을 먹이며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수열은 자신의 원래 이름과 입양된 과거를 담담히 말해 정훈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세상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들이 많아”라며 진심 어린 말을 건네기도.

이후 수열은 쉼터 상담실에 찾아갔다. 그는 상담가인 신주혁(정성일)에게 자신의 안에 또 다른 인격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간절하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이는 수열의 연기였다. 그의 진심을 느낀 정훈의 제보로 주혁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던 X, 그리고 정윤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상담실을 나오던 수열의 얼굴은 점차 숨겨왔던 분노로 가득 찼고, 그는 주혁의 상담실을 올려다보며 결의에 가득한 표정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처럼 이동욱은 다이내믹한 전개의 중심에서 묵직하고 단단하게 극을 이끌어나갔다. 그는 기억을 되찾은 캐릭터의 혼란스러운 심리를 섬세하게 그리며 그 상황 속에 온전히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때로는 따뜻한 눈빛으로, 때로는 분노에 찬 눈빛으로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수열을 위협하던 X의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앞으로 이동욱이 그려낼 ‘배드 앤 크레이지’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이 출연하는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11회는 2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