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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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만 믿으라고' DRX, 드디어 시즌 첫 승…'스프링은 지금부터' [LCK]

기사입력 2022.01.23 22: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가 팬들이 기다린 스프링 첫 승을 올렸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광동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광동은 '기인' 김기인, '엘림' 최엘림, '페이트' 유수혁, '테디' 박진성, '호잇' 류호성이 등장했다.

2세트에서 광동은 블루 진영을 DRX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광동은 레넥톤, 니달리, 오리아나, 진, 레오나를 골랐다. DRX는 그라가스, 신짜오, 빅토르, 아펠리오스, 라칸을 픽했다.  

초반 표식은 봇 주도권을 활용하며 다이브를 시도했고 테디를 끊어냈다. 반대로 엘림은 탑을 공략하며 킹겐을 잡았다. 양 팀의 경기는 팽팽했다. 광동은 첫 전령을 DRX는 첫 바람용을 차지했다. 

이번 매치의 핫 플레이스는 탑이었다. 광동은 기인을 키우기 위해 탑에 집중했고 이를 눈치 챈 DRX는 탑 매복 플레이를 통해 엘림을 잡았다. 하지만 킹겐도 잡히면서 킬 스코어는 동률이 됐다. 

광동은 또 한 번 탑을 노렸고 끈질기게 킹겐을 잡으며 탑 차이를 벌렸다. 반대로 DRX는 봇 1차를 뚫고 두 번째 대지용까지 획득했다. 경기는 아직도 팽팽하게 흘러갔다.

17분 경 광동은 탑을 밀던 데프트-베릴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DRX가 오히려 2킬을 가져갔다. 광동은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미드 1차를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기인이 또 죽으면서 DRX가 드래곤 3스택을 손쉽게 쌓았다.

영혼이 걸린 화학 공학 용이 나오기 전, 제카가 먼저 물렸지만 DRX는 페이트를 끊어내면서 전세를 뒤집었고 손쉽게 화학공학 영혼을 챙겼다. 

30분 경 DRX는 광동을 밀어내면서 바론을 빠르게 획득했다. 이를 눈치 챈 광동이 한타를 거세게 걸었고 3킬을 만들었다. 이제는 장로 드래곤이었다. 광동이 장로를 쳤지만 잘 큰 DRX에게 쓸렸다. 

DRX가 장로를 치면서 광동을 밀어냈지만 엘림이 스틸에 성공하며 양 팀은 주요 오브젝트를 나눠가졌다. 장로를 두른 광동은 모든 2차 타워를 파괴하며 골드를 역전했다.

38분 경 두 번째 바론과 장로가 모두 등장했다. 양 팀은 장로에서 대치했고 끈질긴 견제 끝에 엘림히 장로를 가져갔다. 장로를 가진 광동은 바론도 손쉽게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광동은 탑으로 돌진했고 DRX는 뒷 텔 각을 봤다. 호잇이 잡혔지만 광동이 DRX를 밀어냈고 탑 내각을 파괴했다. 

세 번째 장로가 나왔다. DRX가 빠르게 장로를 먹으면서 한타도 대승을 거두면서 길었던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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