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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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유니폼 스폰서에 '암호화폐'...역대 최대 규모

기사입력 2022.01.25 11:20 / 기사수정 2022.01.25 11:2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암호화폐의 만남이다.

바르사는 현재 15억 달러(약 1조 7,959억 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재정적인 악화로 인해 바르사 그 자체였던 리오넬 메시와도 이별을 했다. 그러나 바르사의 재정적인 상황을 완화시켜 줄 구세주가 등장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커뮤니티 매체인 비건네이션스의 CEO 이삭 토마스가 바르사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만나 스폰서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현재 일본의 IT기업인 라쿠텐과 유니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있다. 그러나 라쿠텐과 바르사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바르사는 새로운 스폰서를 찾고 있었고 비건네이션스와 접촉했다. 비건네이션스는 '그린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만든 회사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며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물론 실질적인 가치에 대해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바르사는 암호화폐의 미래 시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마스는 24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SNS 팔로워 수를 보유한 바르사와 컨소시엄을 구축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비건네이션스와 바르사가 체결할 계약의 규모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쿠텐과 현재 체결하고 있는 금액을 넘어서 바르사 역사상 가장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르사는 비건네이션스와 계약을 체결하면, 현재 겪고 있는 재정적인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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