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2021시즌 베스트11 수비수' 불투이스 영입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울산과 작별한 K리그1 대표 수비수 데이브 불투이스가 다른 푸른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수원삼성이 지난 24일 2021시즌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데이브 불투이스 선수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네덜란드 국적의 불투이스 선수는 네덜란드 1부리그 헤렌벤SC에서 뛰다 2019년부터 K리그 무대에서 3년간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특히 지난해 K리그1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192m 78kg의 장신을 바탕으로 한 높이와 파워는 물론이고, 공격전개 능력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세트피스 시 득점력도 갖추고 있어 지난시즌에는 3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계약 만료된 헨리 선수의 공백을 메우고, 주장 민상기-장호익-이한도 등과 함께 강한 수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투이스 선수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수원삼성으로 이적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이미 SNS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며 “멋진 경기장에서 팬들, 동료들과 함께 뛰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이라는 클럽이 성공적인 시즌으로 이끌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투이스는 24일 남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사진=수원삼성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