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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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난항' 살라..."얼마를 주든 잡아!"

기사입력 2022.01.25 13:19 / 기사수정 2022.01.25 13:1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리버풀 출신 호세 엔리케가 모하메드 살라의 계약 연장을 촉구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리버풀에서 약 5년 간 활약한 엔리케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커뮤니티 팬네이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엔리케는 리버풀과 살라의 재계약 협상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살라는 2017/18시즌 AS로마에서 리버풀로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2년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오른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6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에 리버풀은 '살라 지키기'에 돌입했고, 계약 연장에 관해 살라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좀처럼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지난 17일 살라와 리버풀이 주급에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엔리케는 살라와 리버풀의 협상 상황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이에 "무조건 살라를 잡아야 한다. 현재 구단주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물어본다면, 그는 무조건 살라를 잡아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살라는 현재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 얼마를 지불하든, 살라는 그에 합당한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살라의 주급이 크게 인상된다면, 다른 선수들도 그에 걸맞는 주급 인상을 요구할 거라고 생각은 한다. 그러나 축구에선 자연스러운 일이다. 경기를 잘하면 주급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는데, 재계약 조건으로 2배의 급료 인상을 원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최고 주급자는 버질 반 다이크로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6,000만 원)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의 주급 인상을 통해 구단의 주급 체계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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