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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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맹활약'...인터밀란, '독일 국대' 영입 추진

기사입력 2022.01.25 14:51 / 기사수정 2022.01.25 14:5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인터밀란이 왼쪽 측면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밀란이 아탈란타의 로빈 고젠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공식 SNS를 통해 "인터밀란이 아탈란타의 독일 풀백 고젠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탈란타는 1월에 고젠스의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 상황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으며, 인터밀란은 계속해서 아탈란타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작성했다.

2017/18시즌 아탈란타로 합류한 고젠스는 세리에A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19시즌 리그 28경기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 자원으로 도약한 고젠스는 2020/21시즌 리그 32경기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젠스의 활약은 유로에서도 드러났다. 유로 2020에서 프랑스, 포르투갈, 헝가리와 함께 죽음의 조를 결성한 독일은 1승 1무 1패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했다. 고젠스의 활약은 조별예선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정점을 찍었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고젠스는 혼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4-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고젠스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으며, 영국 언론 90min은 유로 2020 조별에선 베스트XI에 고젠스의 이름을 넣었다.

고젠스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초반 6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탈란타를 이끌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아직까지 피치 위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아탈란타는 고젠스의 복귀 시기를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1월 이내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인터밀란의 고젠스 영입 추진은 여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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