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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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와 결혼 '만족'…설레는 느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1.26 09: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최우식이 '그 해 우리는'에서 김다미와의 해피엔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극중 최우식이 자유로운 영혼의 건물 일러스트레이터 최웅 역으로 분해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과 진지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최웅앓이'하게 했다.

'그 해 우리는'에서 최우식은 상대역 김다미(국연수 분)와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극 중 학창 시절 교제와 이별 끝에 5년 만에 사회에서 재회하며 예기치 못한 후유증을 그려내며 안방 극장에 감동과 설렘을 선사했다.

최우식은 김다미와 만나는 것에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험이 많이 없는 장르이고 호흡이 중요한 극인데 다미와는 이미 '마녀'로 만났고 그 이후로도 친하게 연락을 하고 있었어서 이번 드라마에서 만나고 새로운 케미를 보여주는 데 있어서도 설레는 느낌이었다. '마녀'에서 보여줬던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김다미와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최우식은 "김다미와 친구처럼 지냈다. 메이킹을 보면 나오겠지만 서로 믿고 갔던 것 같다. 어떤 한 신에 대해서 '배우가 이해를 하고 있나?'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어느 순간에는 다미보다 연수가 보일 때도 있고 그래서 더 신기했고 앞으로 이런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김성철(김지웅 역)은 최우식과 열혈팬이라고 밝히며 '그 해 우리는'에서 함께 호흡하게 된 것에 기쁨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최우식도 "저도 김성철을 좋아했고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 친구는 눈에 많은 결들이 있어서 새로운 모습들을 가지고 와서 연기할 때 좋은 시너지가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낯가림이 있어서 불편했을 텐데 그 친구가 오히려 벽을 부수고 들어와서 연기적으로나 사생활 얘기도 하고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은 성철이 덕분이었다. 연기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고 멋있는 친구인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인공이 되면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연기도 그렇고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주인공인 것 같다. 사명감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고 감독님들도 너무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해서 저 또한 그 분위기에 휩싸여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모든 배우들이 다 동글동글해서 겉도는 배우도 없어서 좋았다"고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최웅과 국연수의 결혼 엔딩에 대해서는 "새드엔딩일까 해피엔딩일까 궁금해하면서 찍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며 "캐릭터에 이입이 되고 난 뒤 이 친구들에게도 좋은 미래를 가져다주는 것 같아서 너무 만족한다"고 밝혔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매니지먼트 숲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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