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48
스포츠

호지슨, 왓포드 차기 사령탑 '급부상'

기사입력 2022.01.25 17:44 / 기사수정 2022.01.25 17:4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로이 호지슨 감독이 왓포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했다.

왓포드는 25일(한국시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10월 시스코 무뇨스 감독의 후임 자격으로 왓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왓포드 부임 직후 첫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는 등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하는 듯했다. 특히,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맨유를 4-1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나 그 이후 라니에리 감독과 왓포드의 성적은 처참했다. 공식전 9경기에서 1무 8패라는 최악의 성적에 직면했다. 최근에는 뉴캐슬, 노리치시티와의 강등권 단두대 매치에서 각각 1-1 무승부, 0-3 패배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로 일관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왓포드는 다시 한번 칼을 빼들기로 결정했고,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감독 경질이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니에리 감독의 후임으로 호지슨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호지슨 감독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의 지휘봉을 4시즌 간 맡았던 전례가 있고, 이 기간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의 잔류를 이끌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작별을 고한 호지슨 감독은 약 45년간 이어온 감독 커리어의 종결을 시사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왓포드의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 왓포드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승 2무 14패 승점 14점으로 19위에 처져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리치시티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이들과의 승점 차는 2점이다. 다만, 왓포드의 최근 경기력과 흐름으로 봤을 때, 호지슨 감독이 부임하더라도 강등권 탈출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사진 = 크리스탈 팰리스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