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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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아내, 유재석 소개로 만나 결혼"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1.25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지석진이 유재석의 소개로 아내와 만나 결혼했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만난 개그맨 지석진,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석진과 현주엽의 등장에 친분이 있는 '돌싱포맨' 멤버들은 반갑게 맞이했다. 특히 탁재훈은 "내가 방송을 할 때 '형'이라고 부르게 되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지석진은) 형이다. 이 형은 진짜 곧 있으면 환갑"이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66년생이라고 말하면서 "나는 나이 얘기를 안하면 사람들이 잘 모른다"면서 은근히 동안임을 자랑했다. 

또 이들은 친한만큼 '이혼'이라는 이야기도 거리낌없이 꺼냈고, 지석진은 "나도 솔직히 자유롭게 혼자 살고싶다라는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현주엽은 개인적인 궁금증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이혼을 하게 되면, 결혼 전부터 있던 내 재산도 나눠야하냐"고 물었고, 이에 이상민은 "법으로 가야한다"고 진지하게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지금의 아내를 유재석의 소개로 만났다고 말하며 "나는 당시에 여자들한테 인기 많았다. 그래서 소개팅을 극구 사양했다. 그런데 재석이가 내가 혼자인게 신경쓰였나보더라"며 "아내와 단둘이 만나는 날이었다. 내가 지금의 와이프가 마음에 들었는지, 멋있어보이고 싶은 마음에 백화점에서 옷을 사입고 만났었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이에 이상민은 지석진과 현주엽에게 "결혼 전에 연애를 짧게 하는게 낫냐, 아니면 길게 하는게 낫냐"고 물었다. 지석진은 "최소 1년은 만나봐야할 것 같다"고 했고, 현주엽은 "1년이면 나에 대해 너무 많이 알게 된다. 그럼 나랑 결혼을 안할 수도 있으니까 정신없을 때 결혼하자고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나는 최소 3년은 만나야 할 것 같다. 나랑 전체적으로 맞는지 알고싶다. 3년 정도를 만나면 전체적으로 잘 맞으니까 3년을 만난거 아니겠냐"고 했고, 이에 탁재훈은 "3년동안 연애할 돈은 있냐"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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