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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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결혼 전 3년은 연애해야"...탁재훈 "돈도 없으면서"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26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이 티격태격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만난 개그맨 지석진,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돌싱포맨' 멤버들과 지석진, 현주엽은 결혼 전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민은 "결혼 전에 연애를 짧게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길게하는 것이 좋을까"라고 궁금해했고, 지석진은 "나는 최고 1년은 연애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주엽은 "저는 1년 정도면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은 것을 알게된다. 그러면 나랑 안 살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정신없을 때 '나한테 와라'라고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저는 최소 연애를 3년은 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이 사람이 나하고 전체적으로 맞는지'를 보고싶다"고 했고, 현주엽은 "다 맞는 사람이 있겠냐"고 고개를 저었다. 이상민은 "3년 정도를 만났으면, 전체적으로 맞으니까 그 시간을 만난 것 아니겠냐"고 했고, 이를 들은 탁재훈은 "뭘 전체적으로 맞추냐. 누가 누구를 맞추냐. 돈도 없으면서. 너 3년은 연애 할 돈은 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민은 지석진에게 "우리 넷 중에서 지인에게 누굴 소개시켜주고 싶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1위는 김준호, 4위는 탁재훈이다. 탁재훈은 결혼하면 또 이혼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라이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상민은 현주엽에게 "선수 시절에 서장훈과 라이벌 아니었냐. 지금 서장훈이 하는 프로그램 중에 내가 했으면 더 잘했을 것 같은 프로그램이 있냐"고 물었고, 현주엽은 "장훈이 형이 워낙에 예능을 잘하니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주엽은 "그런데 장훈이 형이 연애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 않냐. 누구를 상담해 줄 처지는 아닌 것 같다. 본인 연애도 잘 못하면서 누구의 연애를 상담해주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준호는 "상민이 형은 라이벌이 딱 있다"면서 이혜영이 MC로 있는 '돌싱글즈'라는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시청률 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내가 그 프로그램 시청률을 왜 보냐. 잘 되면 좋은거지"라고 당황하면서 "마음 속으로 잘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지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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