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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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NC맨' 손아섭 "신흥 명문 구단 입단해 설레, 실망시키지 않겠다"

기사입력 2022.01.26 11:51 / 기사수정 2022.01.26 14:2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자유계약선수(FA)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이 NC 선수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손아섭은 26일 오전 11시 창원NC파크에서 박건우와 함께 비대면 입단식을 가졌다. 손아섭은 지난해 12월 24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 등 총액 64억 원의 금액으로 NC 다이노스와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입단식에서 손아섭은 “신흥 명문 구단인 NC에 입단하게 돼 설렌다. 처음 유니폼을 입어봤는데,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부담감도 있고, 책임감도 커졌지만, 이 또한 감사하다. 좋은 야구 선수이자 좋은 선배, 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NC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겠다”라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창원NC파크에서 가을 야구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2020년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우리 팀이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냈다. KBO리그를 두 선수의 가세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손아섭, 박건우와 함께하는 멋진 여정을 팬들과 함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동욱 감독도 "두 선수는 설명이 필요 없는 훌륭한 선수"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창원NC파크에서 가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노진혁도 “정말 좋은 선수들이다. 새로운 야구, 재밌는 야구를 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2007년 데뷔 후 올해까지 15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324에 2077안타 165홈런 OPS 0.866을 기록한 바 있다.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5회 수상, 9년 연속 200루타,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최연소 2000안타 등 굵직한 기록도 함께 세웠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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