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 날개 달아줄 슈퍼 루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보여드리겠다"

기사입력 2022.01.28 오전 06:30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는 2월 1일 전남 함평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연다. 명단에는 신인 선수 5명이 포함되었고, 단연 '슈퍼 루키' 김도영(19)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KIA는 2022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선수로 광주동성고 김도영을 지명했다. 우투우타 김도영은 컨택 능력, 빠른 발, 안정적인 수비 등을 갖춘 완성형 내야수로 불린다. 공·수·주 삼박자에 모두 능하고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강력한 주전 유격수 후보 중 한 명이다.

고향 팀에 입단한 김도영은 "팀이 명문 구단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야구장에 가보니 더 확연히 느껴졌다. 가고 싶었던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야구하기도 더 편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주포지션 유격수를 비롯해 2루수와 1루수도 소화할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그는 "고등학교에서 유격수로 주로 뛰었고 2루수와 1루수도 했었다. 3루 수비를 실전에서 임해 본 적은 없고 연습 때만 해봤다. 3루 수비도 해볼 만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강점은 무엇일까. 김도영은 "내가 하는 플레이에서 파이팅이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기 흐름과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하는 것이 나의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탁월한 김도영은 어느 부분에 더 자신이 있을까. 그는 "굳이 고르면 공격에 더 강점이 있는 것 같다. 공격에서 슬럼프를 겪더라도 기간이 짧았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다르지만, 타격에 자신 있다"면서도 "코치님께서 '1군에서 오래 동안 활약하려면 수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캠프에서 수비랑 체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슈퍼 루키는 공격과 수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한다.

김도영은 롤모델 질문에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꼽았다. 그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메이저리그를 많이 챙겨봤다. 바에즈를 보면 전반적인 야구 센스와 파워가 뛰어나고 공·수·주를 모두 잘한다고 느꼈다. 그런 점들이 멋있어서 좋아하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팬들에게 머지않아 첫 선을 보일 아기 호랑이는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을까. 김도영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플레이 스타일에서 파이팅이 느껴지는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면서 "제일 큰 목표는 신인왕이다. 프로에서 3할을 치는 것이 어렵다고 들었다. 3할 타율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