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이주현 "다음에 혼내준다는 '페이커', 그런 말 들으니 떨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1.28 오전 08:1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04년생 최고 미드가 누구인지 보여 줘야 할 것"

지난 2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KT 대 리브 샌박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KT를 잡아내며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소중한 1승이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 각성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3세트에서 이렐리아로 하드캐리 한 이주현의 역할이 돋보였다. 자신 있는 이렐리아로 픽의 이유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주현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패 끝에 이겨서 기분이 더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페이커' 이상혁의 다음번에 더 혼내주겠다는 말에는 "큰일 난 것 같다. 그런 말을 들으니 상당히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주현은 첫 POG 획득에 "POG에 대한 욕심이 많아 가지고 다음번에도 다시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한화생명 전에 대해 "04년생 최고 미드가 누구인지 보여 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은 '클로저' 이주현의 인터뷰 전문이다. 

> 길었던 연패를 끊는 승리였다. 먼저 승리 소감은? 

그래도 연패 끝에 이기게 되어 기분이 좋다. 

> T1전 패배가 아쉬웠을 것 같다. 특히 친정팀이기도 했는데 패배 원인은 무엇이었나?

아직 다들 팀 합이 안 맞는 게 문제였다. KT전처럼 이기고 팀 합을 높인다면 더 잘할 것 가다. 

> 연패 중 분위기가 침체되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분위기를 끌어올렸나?

연패였지만 팀원들끼리 다들 '열심히 해보자'라고 이야기 나누며 으쌰으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페이커' 이상혁이 다음에는 더 혼내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선?

큰일 난 것 같다. 그런 말을 들으니 상당히 떨린다. 

> 1세트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피드백은 어떻게 진행됐나?

바텀 쪽을 좀 더 편하게 해주려고 했다. 밴픽을 다시 잘하면 이길 만하다고 생각했다. 

> 2세트 바론 근처 전투가 인상적이었다. 이때 상황을 말해준다면? 

다들 한타 포지션 잡고 있는 와중에서 내가 죽고 4대5 교전이 열렸다. 아이스 선수가 할만하다 해서 교전을 펼쳤는데 슈퍼플레이를 뽐내더라. 그래서 이겼다. 나는 죽어 있는 상황이라 응원하고 있었다.(웃음) 

> 3세트 자신 있는 이렐리아를 뽑았다. 이렐리아 픽 배경 설명해달라. 그리고 자신감은?

스크림 때 준비를 하나도 안 했다. 거의 한판도 안 했지만 잘할 수 있는 느낌이 있었다. 감코진도 '이렐리아 컨디션 어떠냐'고 물어봤고 자신 있게 꺼냈다. 지금도 똑같이 언제 어디서든 꺼내도 잘 할 수 있는 게 이렐리아다. 

> 3세트에서 첫 POG를 차지했다. POG에 대한 욕심은? 

POG에 대한 욕심이 많아 가지고 다음번에도 다시 받고 싶다. 

> 현재 미드 챔피언 티어에 대해 살짝 말해준다면? 

빅토르, 코르키가 아직 좋은 것 같다. 그 아래로는 아칼리 르블랑이 좋다.

> 요즘 미드 메타는 어떤가?

요새 미드는 살짝 소외받고 있는 느낌이다. 아직 바텀이 중요하다. 

> 작년보다 개인적으로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나? 

비슷한 것 같지만 이번 시즌은 처음부터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다. 좀 더 하면 더 잘해질 것 같다. 잘해지고 있다고는 생각한다. 

> 다음 경기가 한화생명전이다. 먼저 각오는? 

카리스 선수를 만나는데 카리스 선수와 내가 미드 라이너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다. 04년생 최고 미드가 누구인지 보여 줘야 할 것 같다. 

> 아카데미 시절부터 많이 만난 카리스와 맞대결을 펼치는데

카리스 선수는 수비적이고 나는 공격적이다. 카리스 선수 상대로 공격적으로 할 것 같고 경기를 봐야 알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계속 이기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