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손흥민 '맨마킹'의 대가, '퇴장'이었다

기사입력 2022.05.13 오전 04: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을 맨마킹한 자, 퇴장을 당한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지켰다. 최전방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해리 케인, 손흥민이 출격했다. 

아스널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아론 램즈데일 골키퍼를 비롯해 세드릭 소아레스, 롭 홀딩,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수비를 구축했다. 3선엔 모하메드 엘네니와 그라니트 자카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엔 부카요 사카, 마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최전방엔 에디 은케티아가 득점을 노렸다.

이날 북런던 더비의 포문을 연건 손흥민과 홀딩이었다. 두 선수는 전반 10분 첫 충돌했다. 홀딩이 손흥민을 맨마킹하면서 강하게 태클을 걸었다. 

11분 손흥민은 터치라인 앞에서 홀딩의 태클로 넘어졌다. 홀딩은 이에 그치지 않고 넘어져 있는 손흥민에게 다시 킥을 하며 허리를 때렸다. 손흥민은 허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이어 주심에게 강하게 가격에 대해 어필했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충돌했다. 이번에도 터치라인 근처에서 홀디잉 손흥민에게 태클을 걸며 넘어뜨렸다. 홀딩은 일어서려는 손흥민을 붙잡은 뒤 이른바 레슬링 기술인 ‘수플렉스’를 했고 손흥민은 흥분하며 달려들었다. 양팀 선수들이 모두 다가와 두 선수를 말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손흥민을 맨마킹하던 홀딩은 결국 다시 손흥민을 위협하며 경고를 받았다. 전반 26분 수비 진영에서 홀딩이 볼을 받는 손흥민에게 태클을 했다. 주심은 결국 이른 시간 경고장을 꺼냈다. 

홀딩은 조심하지 못하고 결국 화를 당했다. 전반 32분 홀딩은 롱패스를 받기 위해 스프린트를 시도하던 손흥민을 견제하기 위해 팔꿈치를 썼고 주심은 이 장면을 놓치지 않고 경고를 줬다. 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손흥민이 얻은 PK를 케인이 넣었고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추가골을 넣어 2-0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