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완전 이적' 쿠티뉴, 부활 위해 연봉 삭감 동의

기사입력 2022.05.13 오후 12: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쿠티뉴가 돈 보다 명예 회복을 꿈꾸며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13일(한국시간) 필리페 쿠티뉴의 아스톤 빌라 완전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빌라는 이적료 1,700만 파운드(한화 약 267억 원)와 50%의 셀온(다음 구단으로 이적 시 그 이적료의 일부분을 얻는 조항) 조항이 포함하는 조건으로 완전 이적을 성사시켰다.

쿠티뉴는 2018년 1월 리버풀에서 옵션까지 더해 이적료 1억 4,200만 파운드(한화 약 2,231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쿠티뉴는 기대치만큼 활약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2022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이적 후 16경기 4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빌라와 과거 리버풀 시절 동료였던 제라드 감독은 쿠티뉴의 완전 영입을 원했다. 쿠티뉴도 부활을 위해 자신의 고액 임금을 삭감에 동의해 이적 성사에 도움을 줬다.

13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쿠티뉴가 아스톤 빌라에 완전 이적하고자 바르셀로나로부터 받는 임금의 70% 삭감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각오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부터 받는 주급은 세전 470,000 파운드(한화 약 7억 3,800만 원)였다.

그 결과 쿠티뉴는 빌라와 주급 12만 5,000파운드(한화 약 1억 9,600만 원)으로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빌라의 제라드 감독은 영입 공식 발표 후 "이번 계약은 아스톤 빌라에게 엄청난 계약이다. 쿠티뉴는 프로 의식이 높은 선수라 팀에 합류한 이후 선수단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가 어린 선수들의 모범이 되길 원하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 협상이 원만하게 이루게 도와줘서 고맙다"며 쿠티뉴의 합류를 기뻐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 리버풀에서 201경기 동안 54골 45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1명이었다. 부활을 꿈꾸며 각오를 다진 쿠티뉴의 다음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