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입은 박시영…"인대 보다 뼈에 이상이 있는 것 같은데.."

기사입력 2022.05.13 오후 04:34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내 생각에는 뼈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

KT 위즈 박시영은 지난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7회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이우성을 상대하던 도중 투구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팔을 부여잡고 마운드에 쓰러진 박시영은 결국 결국 트레이너진의 부축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시영은 곧바로 MRI 정밀 검진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심각한 부상이 우려스러운 상황. 경기 전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박시영에 대해 "(병원) 두 군데를 더 가봐야 할 것 같다. 병원마다 말이 다르다. 확실한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그 정도면 엄청 아팠을 것이다. 뼈가 돌아가면 순간적으로 엄청 아픈데 경험상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뚝' 소리가 나면서 부어오른다. 팔 삼두 뒤쪽에 피가 찼다고 했는데 그걸 빼야 한다고 들었다. 내 생각에는 뼈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 인대가 끊어진 것보다 뼈가 살짝 들린 것 같다. 던지고 나서 '우두둑'하는 소리가 났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13일 수원 키움전을 앞두고 KT는 박시영과 내야수 김병희를 1군에서 말소했고 외야수 문상철과 투수 이정현을 등록했다. 이 감독은 "(이)정현이는 기회가 되면 써보려 한다. 투수진을 다시 만들어 가야하고..새로운 필승조를 만들 시간도 필요하다"면서 "(김)병희가 너무 좋지 않다. 스윙에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 (문)상철이가 최근 좋아지고 있다. 대타로 생각하고 있고 한 번씩 기회를 주려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조용호(좌익수)-김민혁(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홍현빈(우익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사진=KT 위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