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2022/23시즌 원정 유니폼 논란...사우디 유니폼?

기사입력 2022.05.13 오후 05: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구단주의 의향이 반영된걸까. 뉴캐슬의 다음 시즌 유니폼이 공개되자 곧바로 논란을 일으켰다.

13일(한국시간) 스포츠 메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공급하는 스포츠 브랜드 캐스토어가 다음 시즌 뉴캐슬의 유니폼의 원정 유니폼의 디자인이 크게 바꿨다고 보도했다.

캐스토어는 뉴캐슬의 홈 유니폼은 흰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교차되는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원정 유니폼을 흰색 바탕에다 목과 소매 그리고 뉴캐슬의 엠블럼을 녹색으로 칠했는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대표팀의 유니폼을 흡사하다.




2021년 10월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컨소시엄이 뉴캐슬을 3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4,800억 원)에 인수했다. 인수하는 과정에서 컨소시엄의 수장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였기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가 직접 나서 구단을 인수하려고 한다며 성사돼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있었다.

인수는 결국 이루어졌지만, 새로운 원정 유니폼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점은 인수 반대했던 사람들에게 확신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단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유니폼 판매 수익을 올려 구단의 예산에 보탤 계획"이라며 순전히 구단을 위한 선택임을 밝혔다. 

뉴캐슬을 인수한 PIE는 11월 뉴캐슬을 차후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과도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다고 선언했다. 인수 후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하고 1월 겨울 시장에서 5명의 선수들을 영입하고자 9,400만 파운드(한화 약 1,477억 원)을 투자하면서 야심을 보여줬다. 

하지만 유니폼의 디자인은 팬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과거 김보경이 뛰었던 카디프 시티의 구단주 빈센트 탄 구단주는 팀 유니폼 색깔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꿔 크게 비난을 받았다. 구단의 결정을 팬들이 과연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사진=Ayca 트위터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