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감독 "양현종 갑작스레 퇴장, 윤중현이 위기 너무 잘 막아"

기사입력 2022.05.13 오후 10:3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승을 거두고 LG 트윈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KIA는 시즌 전적 18승17패를 마크하며 우천취소로 경기가 없던 삼성과 승률 동률을 이루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날 KIA는 통산 150승에 도전했던 양현종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으나 이어 올라온 불펜들이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윤중현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준영, 유승철, 홍상삼, 그리고 김정빈의 트레이드 후 첫 등판까지 양현종부터 6명의 투수가 무자책점을 합작했다. 

장단 13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2안타 4타점, 소크라테스가 4안타 1타점으로 돋보였다. 황대인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도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나성범과 이우성도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선발투수인 양현종이 갑작스레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어렵게 갈 수도 있었는데,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올라온 윤중현이 위기 상황을 너무나도 잘 막아줬다"고 윤중현의 역투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초반에 타자들이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기선제압을 할 수 있었고, 위기도 있었지만 6회초에 추가점을 올리면서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 타자 모두들 수고 많았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끝으로 "오랜만에 잠실구장에서 팬들의 응원을 들으며 경기를 하니 나 뿐만이 아니라 선수단이 모두 힘을 얻은 것 같다"며 "내일도 최선을 다해 팬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