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설'이 '신입'에게..."PL, 쉽지 않겠지만"

기사입력 2022.05.14 오전 07: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전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신입생 엘링 홀란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012년 5월 13일 리그 우승을 선사한 '전설' 아구에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동상을 공개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아구에로는 이적 첫 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었고, 최종 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득점해 마지막까지 맨유와 경쟁했던 맨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맨시티 소속으로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 73도움을 기록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으며 리그 184골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맨시티에서 리그 5회, 리그컵 6회, FA컵 1회 등 총 15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새 역사를 썼다. 가히 구단 전설이자 프리미어리그 전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2시즌 동안 부상이 잦아졌고, 지난해 계약이 만료되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11월에는 어릴 때부터 앓았던 심장 문제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했지만 수많은 맨시티 팬들이 은퇴 방송에 참석해 "우리의 전설", "맨시티 그 자체로 남을 것"이라며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이처럼 맨시티 역사를 함께한 전설 아구에로가 이제 막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디딘 신입 홀란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동상 공개 행사에 참여한 아구에로는 홀란드를 "훌륭한 스트라이커"로 칭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쉽지 않겠지만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홀란드가 맨시티 팬으로서 많은 골을 넣길 희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10일 홀란드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구에로와 함께하지 못했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음 시즌 홀란드와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다. 맨시티는 홀란드 외에도 프렝키 데 용, 폴 포그바 등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