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확실해?"...크로스 닮은 맨시티 새 동상에 '본인 등판'

기사입력 2022.05.14 오후 01:2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10년 전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맨체스터 시티의 동상에 토니 크로스가 등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구단의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동상을 공개했다. 아구에로의 10년 전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이끈 아구에로의.득점 후 세레머니 장면을 본 따 만들었다. 

11년 전인 지난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QPR(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아구에로는 후반 추가시간인 93분 20초에 마리오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이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우승을 달성했다. 셰이크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이었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동상을 확인하기 위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았다. 많은 미디어 역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아 동상을 찾은 아구에로에 대한 소식, 그리고 오는 주말에 있을 웨스트햄과 맨시티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구에로는 "진실로 내게 아름다운 일이다. 지난 10년 전의 나를 바라보는 건 정말 감동적"이라며 "10년간 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고 구단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구단 중 하나가 되도록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구단이 맨체스터에서의 내 커리어를 기리기 위해 동상을 만들어줘 너무 고맙다.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감사해했다. 

영국 방송 BBC 기자인 사이먼 스톤도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아 아궤로의 동상의 모습을 SNS로 전했다. 그는 아구에로가 관계자들과 함께 자신의 동상을 바라보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 "세르히오가 여기 있다"라고 알렸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등장했다. 그는 기자의 sNS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확실해?"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도 그럴 것이 아구에로의 동상은 현재 토니 크로스와 너무나 닮았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현지 커뮤니티 SNS 정에서는 "이번 시즌 자신들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떨어뜨린 크로스를 기리기 위해 맨시티가 동상을 세웠다"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사진=토니 크로스 SNS, 맨시티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