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2위라고?…0점 받은 '뮤직뱅크' 방송점수 뭐길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5.14 오후 05: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임영웅이 방송점수가 부족해 '뮤직뱅크' 2위를 차지했다. 음원과 음반이 앞섰으나 방송점수 탓에 1위를 놓친 것에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르세라핌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공개된 디지털 음원 점수에서 임영웅은 1148점, 르세라핌은 544점이었다. 음반 점수는 임영웅과 르세라핌이 각각 5885점과 1955점을 기록했다. 이들의 점수 차이를 가장 크게 가른 것은 바로 '방송 횟수 점수'였다. 임영웅은 0점을 기록했고, 르세라핌은 5348점을 기록한 것.  

'방송 횟수 점수'는 KBS의 TV 프로그램,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 출연 횟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컴백 첫 주에 '뮤직뱅크' 출연 전 다수의 KBS 디지털 콘텐츠에 출연했던 르세라핌과 달리, 임영웅은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 없었기 때문에 0점 처리가 됐다.

디지털 음원과 음반에서 모두 임영웅이 앞섰음에도 르세라핌이 1위를 차지한 것에 일부 팬들과 시청자들은 뮤직뱅크 점수 산정 기준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음반과 음원은 물론, 동영상 등이 지표가 되는 SNS 지수 모두 음악을 소비하는 행동이지만, 자사 프로그램의 방송 횟수 점수를 순위 선정 기준으로 두는 것이 합당한가라는 목소리가 나온 것. 앞서도 음원과 음반이 뒤처짐에도 '방송 점수'에 따라 1위가 갈린 경우가 있었기에 방송 점수가 순위 집계 비율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바.

임영웅은 데뷔 첫 정규 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 발매 후 초동 판매량 110만 장을 기록, 역대 솔로 가수 초동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음원 역시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는 상황. 이에 임영웅이 '뮤직뱅크'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프로그램의 순위 산정 기준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