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역사상 처음...첼시, 3년 연속 FA컵 결승전 '3연패'

기사입력 2022.05.15 오후 01: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첼시가 150년의 연혁을 자랑하는 FA컵 역사에 다시는 없을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리버풀과 첼시는 15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FA컵 결승전에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향한 승부에서 리버풀이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05/06시즌 우승 이후 16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첼시는 2019/20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FA컵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세 차례 결승전에서 모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첼시는 2019/20시즌 결승전에선 아스널에게 1-2로 패했다. 첼시는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선제골을 넣고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다음 시즌엔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첼시는 유리 틸레망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첼시의 가장 최근 FA컵 우승은 지난 2017/18시즌으로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에서 만나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첼시의 3연속 준우승이 150주년을 맞은 FA컵 역사에 최초의 기록이라고 전했다. 옵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세 차례 FA컵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무른 이래로 첼시가 최초의 기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첼시에게 더 가혹한 건 뉴캐슬이 1974년, 1998년, 그리고 1999년에 세 차례 FA컵 결승전에 올랐다는 점이다. 1974년 이후 24년의 세월이ㅏ 흐른 뒤에야 다시 FA컵 결승에 오른 것이다. 첼시는 무려 3년 연속 FA컵 결승전에 진출하고도 모두 준우승에 머무는 비극적인 기록을 받아들었다. 

첼시에게 웸블리는 최근 5년 사이에 안타까운 장소가 됐다. 지난 2017/18시즌 FA컵 우승 이후 첼시는 총 여섯 차례 결승전을 치렀는데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첼시가 놓친 트로피만 FA컵 3개, 리그컵 2개, 커뮤니티 쉴드 1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