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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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 미래에 대해 고민 중..."시간이 필요해"

기사입력 2022.05.19 21:37 / 기사수정 2022.05.19 21:3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캉테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첼시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캉테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고, 소문의 당사자인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캉테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향후 거취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캉테와 첼시와의 계약은 2023년 6월 30일로 만료되지만, 영국 정부에 의한 제재 조치로 인해 첼시는 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을 추진할 수 없는 상태다.

잔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 캉테는 "일단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사실은 나와 첼시는 아직 계약이 1년 더 남았다는 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일단 내 목표는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일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동화의 주역 중 한 명인 캉테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76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2017년에 또다시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했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PL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후 팀의 핵심 멤버로 부상한 캉테이지만 만 30세를 넘기면서 최근 2년간 부상 등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조금씩 늘고 있다. 지난달 7일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는 실수를 연발하며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기도 했다.

첼시는 만일 캉테가 떠날 경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 AS 모나코의 오렐리앵 추아메니 혹은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 이적해 맹활약한 한 코너 갤러거가 캉테의 대체자 후보에 눈여겨 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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