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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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헤어져" 폭탄 발언…♥김준호 "농담으로라도" 당황 (얼간김준호)[종합]

기사입력 2022.05.24 11:50 / 기사수정 2022.05.24 10:2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이 거침없는 콩트로 웃음을 안겼다.

23일 김준호의 유튜브 채널 '얼간김준호'에는 '광고회사를 설립하고 말았습니다.. (쌉기획 EP1.)'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김준호는 '쌉기획'에 대해 "언제든지 우리에게 제안해주면 모든 걸 홍보해주고, 모든 걸 광고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쌉기획의 대표는 김준호였다. 이에 대해 직원 김지민은 "이런 것부터가 잘못됐다. 본인 채널이라고 해서 본인이 대표인 콘셉트는 요즘 좋아해주지 않는다. 요즘은 여자 사장이 트렌드다. 이 자리가 누가 더 잘 어울리는지 봐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권재관 역시 "김지민이 낫다. 이게 더 신선하다. 형만 나오면 누가 좋아하냐"라며 거들었다.

김지민은 '쌉기획'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만든 거다. 제목 자체를 내가 만들었고, 아이디어 내서 '언젠가 모든 게 쌉가능하다'라는 걸 해보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준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본격적으로 내부구조를 짜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대기업에서는 '님'을 사용하기도 하고, 영어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더라"라며 호칭 정리를 요구했다. 김지민은 "약간 획기적으로 사원을 이사님이라 부르고, 대표를 대리라 부르는 게 어떠냐"고 엉뚱한 소리를 했고 김준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를 지켜보던 권재관은 "이 둘의 싸움이 애매하다"며 "거진 뭐 진짜 비슷하게 한 번씩 싸우려고 하더라. 그래서 '이것도 굉장히 재밌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준호는 "회사 내에서 이렇게 연애 관계하는 거 되게 싫어한다. 회의하다가 째려보는 거 안 좋은 것 같다. 난 대표고 당신은 이사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계속해서 김준호는 "아예 욕으로 부를까? '야 이 XX야' 이렇게?"라고 말했다. 김지민이 "그럼 나는?"이라고 묻자 김준호는 "야 이 X아"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김지민은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광고 회사에서는 특이하게 가야 한다. 우리가 대기업 쫓아갈 일 있냐?"라고 주장했고 김지민은 "알았어 이 XX야"라고 응수했다. 권재관도 김준호를 향해 "맘대로 해라 이 XX야"라고 했다. 

결국 김준호는 "아무리 유튜브라도 선은 지키면서 해야지"라며 "'XX야'는 안 될 것 같다"고 정정했다.

이어 '쌉기획'의 첫 번째 클라이언트가 등장했다. 김준호는 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다른 브랜드명을 실수로 언급했다. 이에 김지민은 "진짜 왜 이러는 거야. 헤어져. 짜증나"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김준호는 "지민아 이런 건 기사 나간다. 농담으로라도 말하지 마라"라며 웃었다.

한편 클라이언트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섭외를 했는데 열애 기사가 나서 너무 행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얼간김준호'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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