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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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투 노멀', 이석준 흥분시킨 3층 철제 무대…"멋지게 착지해야" [종합]

기사입력 2022.05.26 18:50 / 기사수정 2022.05.26 18:1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넥스트 투 노멀' 게이브 역의 노윤과 이석준이 3층 철제 구조물 무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6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협력연출, 이나영 음악감독,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 이건명, 양희준, 노윤, 이석준, 이서영, 이아진, 이정화, 김현진, 최재웅, 윤석원, 박인배가 참석했다.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16년째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 그런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다이애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흔들리는 가정을 지켜내려 노력하는 아빠 댄, 다이애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까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다이애나와 그녀의 병이 온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탄탄하고 치밀한 드라마로 풀어냈다.

엄마 다이애나 역에는 박칼린-최정원, 아빠 댄 역에는 남경주-이건명, 아들 게이브 역에는 양희준-노윤-이석준, 딸 나탈리 역에는 이서영-이아진-이정화, 나탈리 남자친구 헨리 역에는 김현진-최재웅, 의사 역에는 윤석원-박인배가 캐스팅됐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3층 철제 구조물로 연출된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이 무대는 '굿맨 패밀리' 집의 단면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각 층마다 나뉘어 있는 공간을 통해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사건을 한눈에 보여준다.

'넥스트 투 노멀'의 상징과도 같은 여인의 눈은 다이애나의 심리와 가족들의 절망감을 나타낸다. 다채로운 조명도 장면마다 캐릭터들의 심리상태를 반영하여 인물들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해 준다.

특히 극 중 게이브는 1층부터 3층까지 뛰어다니며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친다. 많은 동선과 액션으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노윤은 "연습실 정가운데 있는 2층 봉을 잡은 날 바로 부숴버렸다. 잡고 돌아야 하는데 바로 부서져서 봉 없이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석준은 "봉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면서 연습했다. 현장에서 봉이 실제로 있고 층도 높으니 흥분하게 되더라. 엊그제 공연할 때는 한 바퀴 돌아서 멋지게 착지해야 하는데 한 바퀴 반 이상 돌았던 것 같다"며 "그런 위험한 부분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넥스트 투 노멀'은 7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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