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하늘 못 가려' 정선아, 옥주현 고소 비탄 동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6.23 오전 09: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의 호소문을 곁들이며 동의하는 입장을 표했다.

22일 정선아는 인스타그램에 "#동참합니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라며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이 배포한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을 붙여넣었다.

하늘과 손 사진도 같이 올렸다. 누리꾼들은 정선아가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남긴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세 사람은 최근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옥장판'을 언급한 동료 배우 김호영을 고소한 사건을 언급하며 "1세대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 배우는 모든 크리에이티브팀의 컨셉을 무대 위에서 제대로 펼쳐내기 위해서 오로지 자신의 역량을 갈고 닦아야 한다.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2. 스태프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에 홀로 선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3.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현재 상황이 올바르게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옥장판 사진을 업로드했다. 더불어 공연장 '움짤'을 함께 올렸다. 그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저격성 글을 올린 게 아니냐는 누리꾼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옥주현은 SNS에 이를 부인하며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경고했다. 이후 20일 김호영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실행에 옮겼다. 김호영 측도 "옥주현 씨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사진= 정선아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